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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핀리:팀에게 버림받은 에이스 21번 픽의 마이클 핀리, 가치를 증명하다 마이클 핀리는 위스콘신 대학 출신의 슈팅가드로 1995년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다. 1995년은 뛰어난 파워포워드들이 많이 등장한 해이기도 했는데 1번이 조 스미스, 2번이 안토니오 맥다이스, 4번이 라시드 월러스, 5번이 케빈 가넷이었고 그 외에도 테오 라틀리프, 콜리스 윌리엄슨, 체로키 팍스, 커트 토마스 등이 드래프트 되었다. 가드에서는 제리 스택하우스와 데이먼 스타더마이어가 주목받았는데 핀리는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부상 경력 때문에 순위가 21번까지 내려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대학시절 활약을 아는 스카우터들은 스틸 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핀리는 피닉스에 데뷔하며 바로 자신의 가치를 성적으로 증명해냈다. 루키 시절 통산 15 득점, 4.6 .. 2022. 2. 3.
브루스 부웬:최고의 수비와 최악의 매너 여러 팀을 전전한 브루스 보웬 캘리포니아 출신의 브루스 보웬은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고 프랑스 리그와 CBA를 전전하던 선수였다. 프랑스 리그에서는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그는 3점 슛 외에 별다른 공격 옵션이 없는 전문 수비수로 더 유명하다. 마이애미의 팻 라일리 감독의 눈에 들어 96-97 시즌 10일 계약을 맺기도 하지만 팀에 그가 비집고 들어갈만한 틈은 없었고 바로 방출당한다. 97-98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61경기에 출전하며 경기당 21.4분을 뛰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지만 폴 피어스가 입단하며 그의 역할은 줄어들게 되고 30경기 출전에 그치게 된다. 이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되고 조금 뛰다가 시카고로 다시 트레이드되지만 트레이드 직후 방출당했고 다시 마이애미와 계약을 하게 된다... 2022. 2. 3.
앤드류 바이넘:부상과 불성실함의 대명사 앤드류 바이넘 레이커스 구단주의 눈을 사로잡다 아마 레이커스 팬틀 중에는 앤드류 바이넘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지금까지도 치를 떠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세인트 조셉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대학을 포기하고 2005년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된다. 213cm의 신장에 128kg이 나가던 젊은 선수를 싫어할 구단은 없었겠지만 특히 레이커스의 구단주는 그에게 빠져 있었다. 좋은 사이즈에 정통파 스타일의 센터 었던 그를 카림 압둘 자바나 샤킬 오닐의 뒤를 이을 레이커스의 미래로 점찍은 것이다. 그의 재능을 높이 산 다른 구단의 트레이드 요청도 있었는데 구단주는 트레이드 조건으로 인디애나에게는 저메인 오닐을 뉴저지에게는 제이슨 키드를 요구하며 사실상 트레이드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카림 압둘 자바를 붙여주어 기술과.. 2022. 2. 2.
월리 저비악:수비가 빈약한 가넷의 지원군 마버리가 떠난 가넷을 돕다 스페인 출신의 월리 저비악은 1999년 드래프트에서 6번으로 미네소타에 지명된다. 입단 초기에는 이 선수의 이름을 가지고 월터냐 월리냐 저비악은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 것이냐로 국내 농구잡지들이 혼란스러워 하기도 했었다. 본명은 월터였지만 이제는 월리 저비악이라고 NBA 공식 사이트에도 기록되어있다. 그는 마버리가 떠난 미네소타에 입단하여 첫해부터 선발을 보장받으며 활약한다.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야투율이 50%를 넘길 정도로 뛰어난 슛을 가진 선수였다. 입단 첫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되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에는 류키 시절보다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평균 14 득점, 5.5 리바운.. 2022. 2. 2.
크리스 웨버:부상으로 늦어진 전성기 미스터 타임아웃 크리스 웨버는 9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고등학교 시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학교를 주 챔피언으로 만들었고 미시간 주의 Mr. Basketball에 선정되기도 한 미래가 밝은 소년이었다. 졸업 후 미시간 대학교로 진학하여 1학년에 바로 주전으로 뛰었으며 입단 동기인 주완 하워드, 제일런 로즈, 지미 킹, 레이 잭슨과 함께 NCAA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사람들은 이들을 이들을 Fab5라고 칭했고 특히 이들 중 웨버는 큰 키에 빠른 스피드 넓은 시야, 긴 슛 레인지를 가진 선수였고 외모까지도 뛰어났기 때문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1학년 때 NCAA 파이널까지 진출하며 준우승을 이뤄냈고 2학년 때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NCAA 토너먼트 노스캐롤라이나와의 경기 막판 지고 있는 상황.. 2022. 2. 1.
앤트완 워커:쇼맨십, 난사, 파산의 아이콘 보스턴의 희망 앤트완 워커 앤트완 워커는 1996년 캔터키 대학이 NCAA 우승을 차지했을 때의 주전 멤버로 당시 대학 2학년이었고 우승 후 드래프트 신청을 하게 된다. NCAA 우승이라는 기록이 있었기에 1라운드 6위라는 상위권으로 뽑힐 수 있었지만 우승이 아니더라도 실력만큼은 진짜였기에 팬들은 그를 긴 암흑기를 벗어나게 해 줄 희망으로 여겼다. 앤트완 워커는 루키 시즌 평균 17.5 득점 , 9 리바운드, 3.5 어시스트, 1.3 스틸을 기록하며 루키 퍼스트팀에 선발되었고 다음 해 20 득점 10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져갔다. 그리고 98년 드래프트에서 폴 피어스를 지명하게 되면서 앤트완 워커, 론 머서, 폴 피어스라는 어느 팀 빅 3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조합을 완성시키며 .. 2022. 2. 1.
클리포드 로빈슨:관심받지 못한 꾸준함 코네티컷 대학교의 스타 클리포드 로빈슨 클리포드 로빈슨은 리버사이드 고등학교에 다니는 키가 작은 소년이었다. 작은 키 탓에 농구 선수는 꿈꾸지 못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키가 급성장하며 농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2학년 시절부터 실력이 향상되며 많은 대학에서 관심을 갖게 된다. 그는 코네티컷 대학교에 진학하는데 3년 동안 팀의 득점 선두였고 4학년 시절인 89-90 시즌에는 평균 20 득점, 7.4 리바운드를 기록한 코네티컷 대학교의 스타플레이어였고 4년간 총득점은 코네티컷 대학교 통산 득점 4위에 기록된다.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드래프트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2라운드 36위라는 낮은 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다. 벤치멤버로 출전하지만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여 루키시즌 평균 9.1 득점을 .. 2022. 1. 31.
보리스 디아우:포지션=가드/포워드/센터 가드로 데뷔하다 프랑스 출신의 보리스 디아우는 높이뛰기 선수 출신 아버지와 농구선수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어머니는 각 종목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한 선수였으며 특히 어머니는 프랑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센터였고 디아우는 어머니를 존경했다고 한다. 부모님의 운동에서의 재능을 물려받은 디아우는 프랑스 리그의 포 오르테즈라는 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2 시즌을 소화한 후 엄청난 선수들이 쏟아졌던 2003년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디아우는 1라운드 21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되는데 그해에 드래프트에 참여했던 대표적인 선수로는 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 크리스 보쉬, 드웨인 웨이드가 있다. 이들에 비해서는 부족한 커리어를 보냈지만 굉장히 독특한 장점으로 팀에서 활용되던 선수였다.. 2022. 1. 31.
론 하퍼:필 잭슨 감독과 5번의 우승을 이뤄내다 86년 드래프트의 슈퍼스타 198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번으로 당시의 강팀이었던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론 하퍼는 신인 시절부터 다재다능한 플레이와 엄청난 공격력으로 주목받던 선수였다. 신인 시절 22.9 득점, 4.8 리바운드, 4.8 어시스트, 2.5 스틸, 1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올스타급의 활약을 펼쳤으며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한 이후 2년간 평균 득점은 약간 줄었지만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등에서 꾸준한 역할을 하며 80년대 후반기 클리블랜드를 강팀으로 유지시키는데 한몫을 톡톡히 해냈다. 기록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득점을 제외하고도 리바운드 참여도가 좋았고 패싱 센스도 훌륭했다. 특히 시카고에 합류하기 전까지 경기당 2개 이상의 스틸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 이후 198.. 2022. 1. 30.